최근 기업들이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제작콘텐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인들이 제작한 동영상 UCC에 PPL을 시도하거나 직접 동영상 UCC를 제작해 온라인 상에 배포하는 방법. 또한 UCC 컨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UCC 광고공모전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진희씨의 동영상에 자사의 최신 DMP폰 을 PPL을 했다. 숙명여대 무용과에 재학하고 있는 이진희씨는 전공을 살려 제작한 ‘보면서 따라하는 요가’동영상 UCC 시리즈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기를 얻자 LG전자에서 이 동영상에 PPL을 하는 참신한 시도를 한 것.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가를 선보이면서 LG전자의 최신 DMB폰을 목에 걸고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기업 에뛰드는 홍대 얼짱’ 동영상으로 유명한 홍익대 미대 학생인 김은비씨의 ‘뷰티백서’ 에 각종 화장품을 협찬했다. 또한 일부 동영상에는 에뛰드 소속 화장 전문가가 출연해 직접 화장법 강의를 하기도 한다.
외국가전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 코리아의 경우는 신제품 론칭을 아예 UCC 마케팅으로 내걸었다. 올 하반기부터 UCC마케팅을 추진해 온 일렉트로룩스는 지난달 새로 선보인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에 대한 동영상을 UCC형태로 제작, 온라인 블로그 및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배포했다. 이미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UCC 콘텐츠는 가전제품 매니아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는 직접 제작한‘쇼핑 백서’UCC 시리즈를 배포한 예다. ‘최저가 쇼핑법’, ‘바쁜 직장인을 위한 쇼핑법’, ‘가을 코디를 위한 쇼핑법’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영상 UCC를 제작해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은 최근 별도 운영하던 생활가전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합해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하우젠 홈페이지에 서는 자사제품 ‘스마트 오븐’을 홍보하기 위해 주부들이 직접 요리방법을 올릴 수 있는 이용자생산콘텐츠(UCC) 커뮤니티도 만든 사례다.
그외 애플, 소니, GM 등의 기업들이 상금을 걸고 소비자가 만드는 UCC 광고 공모를 실시하는 것도 최근 한국시장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UCC를 직접 마케팅에 접목하고자 하는 맥락이다.
김정민기자 annjm@newsis.com